국내 개발·생산 수소 연료전지, 중국 광동성 수출…규모 15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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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에서 개발, 생산 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가 중국 광둥성으로 수출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두산퓨어셀에 따르면 이날 전북 익산 산업단지에 있는 두산퓨어셀 본사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이 열렸다.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설치부지 공사현장. [사진=산업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설치부지 공사현장. [사진=산업부]

이번에 수출되는 발전용 연료전지는 총 4기가로 1.8메가와트(MW), 1천300만 달러(약 153억원) 규모다.

수출된 물량은 중국 광동성 포산(佛山)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돼 7개동(400가구)의 아파트와 1개 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연료전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수소로드맵에 따른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소법 개정이 확정되는 대로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연도별 보급물량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단가 절감·기술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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