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주병진과 신혜선의 두번째 데이트 모습이 담겼다.
이날 주병진은 신혜선과 대화하던 중 "갑자기 노화가 올 것이다. 나이가 현실로 닥쳐올 수 있다. 지금은 어쩌면 가식을 보고 계실 수도 있다. 멋지게 입고 나타났을 때랑 머리 풀어 헤치고. 저 염색하는데 염색도 안 하고. 폭음을 하고 폭주를 해서 망가진 상태로 나타나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것까지 사랑해 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신혜선은 "저한테는 똑같은 주병진이다.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그것과는 다른 것 같다. 겉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건 아니다. 노화가 오더라도 사람이 좋은 것이다. 흰머리에 주름이 있을지언정,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나"고 답했다.
주병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느끼지 못한 깊이와 넓이를 가진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신혜선을 칭찬했다.
이어 "우리의 만남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 서로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만남은 지속돼야 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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