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21만748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9만8868명이다.
지난 24일 개봉날 1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검은 수녀들'은 이틀째 1위를 지키며 본격 설 연휴 흥행을 시작했다. 예매율 역시 1위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 강동원 주연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로, 송혜교와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등이 열연했다.
수녀가 금기의 구마를 한다는 독특한 설정과 전에 없던 캐릭터인 유니아 수녀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송혜교의 열연, 미카엘라 수녀로 변신한 전여빈과 이뤄낸 여성 연대,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숭고한 희생 등 색다른 오컬트 장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반면 오컬트 영화로서의 재미가 크지 않아 지루하다는 불호 반응도 적지 않다.
2위는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다. 같은 날 15만7030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0만5969명이다. 현빈 주연 하얼빈'은 2만7440명을 모아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60만72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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