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봄날 같은 달콤한 보이스로 '보이스 오브 스프링'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1일 오후 7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에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볼빨간사춘기, 그리고 루시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볼빨간사춘기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b2d3cfb28b05b.jpg)
이날 진행을 맡은 개그맨 유재필은 "제 볼이 좀 빨개지고 있나요?"라면서 "저는 항상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로 아침을 연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FRIEND THE END'로 무대를 연 볼빨간 사춘기는 "앞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를 보고 엄청 긴장했다. 너무 멋진 친구들이 나와서 우리 팬이 몇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객석에는 볼빨간 사춘기를 응원하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져 안지영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볼빨간 사춘기는 "다들 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혼자 서울에 있어서 사람이 고팠다"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하게 돼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준비한 곡은 아마 여러분이 다 아시는 곡일 거다"라면서 "더 가깝게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거다. 같이 노래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이날 볼빨간 사춘기는 '썸 탈꺼야'에 이어 '여행' '워커홀릭' '안녕 곰인형' 등 설렘 가득한 음악을 선보였다. 객석의 팬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떼창에 참여하는 건 물론, 미리 연습한 '안지영 사랑해' 응원송까지 함께 했다. 안지영은 "여성분들의 떼창을 들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어느 공연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들을 많이 듣고 간다"며 환하게 웃음지었다.
![볼빨간사춘기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4dd8fd3d9ab7.jpg)
![볼빨간사춘기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JOY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Voice of spring)'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c5d8936760faa.jpg)
안지영은 지난해 선보인 'BLOOM'을 관객들과 함께 한 데 이어, '우주를 줄게' '나만 봄'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의 독특한 음색과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1인밴드다. '우주를 줄게'와 '썸 탈거야' '여행' '나만, 봄' '처음부터 너와 나' '좋다고 말해' 등을 보유한 '히트곡 부자'로, 대중성과 빼어난 음악성을 동시에 갖췄다. 지난 6월 에스파 지젤이 참여한 서머송 '립스(Lips)'를 발표하며 히트곡을 추가했다.
한편 아이뉴스24와 조이뉴스24가 주최하는 '보이스 오브 스프링'은 지난해 2월 열린 '봄이 오는 소리'에 이은 두번째 브랜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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