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제주 대표 창작공연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도립예술단 제주오페라(가칭)’ 대본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립예술단 창단을 앞두고 제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공연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응모작은 ‘제주’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기반의 복합 장르 대본이어야 하며, 제주의 문학, 역사, 신화, 자연 등을 배경으로 한 서사와 다양한 장르 융합이 가능하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편의 수상작에는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제주도지사 상패가 수여된다. 당선작은 오는 6월 23일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향후 2026년 본공연을 비롯해 도외 순회공연과 상설공연 등 중장기 무대화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공모는 제주 고유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을 만들기 위해 역량 있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립예술단 창단을 계기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창작공연을 개발해 제주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제주도 문화정책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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