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논란' 더보이즈 선우 측 "회사의 불찰, 선우도 반성⋯고개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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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더보이즈 선우 측이 인성 논란 이슈에 직접 고개를 숙였다.

14일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의 멤버 선우와 관련하여 최근 며칠 동안 언론 및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THE BOYZ)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THE BOYZ)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회사는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당사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또한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사가 관리하지 못했던 점, 아티스트가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에 대하여 매우 후회하고 있다"며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다. 저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원헌드레드는 "끝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더보이즈 선우의 영상은 인성논란을 일으켰다. 영상 속에서 선우는 무선 이어폰을 떨어뜨리자 "내 에어팟!"이라고 외쳤고, 무선 이어폰을 주워 두 손으로 건네준 경호원에게 고맙다는 인사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 영상을 본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혼나야겠네요'라고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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