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소주 회사를 삼키려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으로 변신했다.
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
![배우 이제훈이 영화 '소주전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쇼박스]](https://image.inews24.com/v1/50bf831efab760.jpg)
![배우 이제훈이 영화 '소주전쟁'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쇼박스]](https://image.inews24.com/v1/c1c994ff5be23b.jpg)
영화 '탈주', '아이 캔 스피크', '박열' 등은 물론 드라마 '협상의 기술', '수사반장 1958', '모범택시' 시리즈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모범 배우 이제훈은 '소주전쟁'에서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글로벌 투자사의 유능한 직원답게 야망 가득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한 인범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식당에서 조금은 어색한 모습으로 소주병을 들고 있는 인범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회사를 향한 표종록(유해진)의 헌신적인 태도는 물론, 퇴근 후 소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회식 자리도 이해하지 못하던 인범이 종록과 함께 지내며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일은 일이고 인생은 인생'이라는 모토를 갖고 살아온 인범이란 캐릭터에 대해 이제훈은 "자신의 욕망과 목표가 명확한 인물인 동시에, 끝없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캐릭터"라고 전하며 "소주에 익숙하지 않았던 인범이 종록이라는 사람을 만나며 소주를 즐기게 된다"라고 귀띔해 '소주전쟁' 속 인범이 보여줄 예상 밖 변화에 기대감을 높인다.
'소주전쟁'은 6월 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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