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혜영 주연의 연극 '헤다 가블러'가 티켓 오픈 일주일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5월 8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는 지난 10일 예매를 시작했으며, 17일 오전 11시께 22회 전 회차 7,144석 전량을 팔아 치웠다.
![연극 '헤다 가블러' 이혜영 [사진=국립극단 ]](https://image.inews24.com/v1/609f33b3ede2d3.jpg)
명동예술극장에서 13년 만에 다시 오르는 '헤다 가블러'는 초연 당시 고전 원작 탄생 이후 120여 년 만에 처음 한국 프로무대에 소개되면서 국내 연극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전회차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하며, 당시 주인공 헤다 역을 맡은 이혜영에게 '헤다의 전형' '한국의 헤다'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 연기상,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이후 관객들의 지속적인 재연 요청과 열렬한 환호에 힘입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는 '헤다 가블러'는 무대, 의상, 음악 등 무대예술의 미학적 요소를 더욱 도취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해 선보인다. 국립극단의 현 예술감독이자 초연 당시 연출을 맡았던 박정희가 다시 작품을 이끌고 이혜영, 윤상화, 고수희, 송인성, 김명기, 김은우, 박은호가 출연한다.
5월8일부터 6월1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