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7일 자)에 따르면 KATSEYE(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디지털 싱글 'Gnarly(날리)'가 이번 주 '핫 100'에 92위로 첫 진입했다.
![캣츠아이 단체 이미지. [사진=하이브]](https://image.inews24.com/v1/3a2755c069ab6c.jpg)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글로벌 200' 47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KATSEYE는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 차트에 11위로 재진입했다.
'Gnarly'는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5월 9~15일 자)에서 52위를 차지하며 주류 팝 시장 내 돌풍을 예고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2~8일)에서도 60위에 랭크돼 기대를 모았다.
KATSEYE는 하이브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벅차다.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건 우리에게 꿈만 같은 일"이라며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이 결과는 노력과 열정이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같다. 저희의 여정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소녀와 소년, 그리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캣츠아이는 한국 음악방송에 출연해 대담한 음악과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스타일링,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Gnarly(날리)'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KATSEYE의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무대 영상이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각종 SNS에 빠르게 확산해 인기를 견인했다. M2 '스튜디오 춤' 채널에 게재된 KATSEYE의 'Gnarly' 퍼포먼스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779만 회를 넘어섰을 정도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 비주얼, 퍼포먼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무대는 한국이었고, 그 전략적 선택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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