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은 오는 5월 31일 제주 동문시장 일대에서 ‘토요일은 김만덕!’ 5월 프로그램으로 ‘동문시장 사진 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념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산지천, 삶과 물자를 담다'와 연계해 마련된 현장 체험 행사로, 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으로 기록하며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김만덕기념관 학예사의 전시 해설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산지천과 동문시장 간의 역사적 관계, 전시의 주요 내용을 이해한 뒤, 본격적인 사진 탐방에 나선다.
탐방은 사진공간 큰바다영의 고경대 대표의 해설과 함께 동문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촬영 결과물은 김만덕기념관 10주년 특별전의 일부로 전시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구성하는 ‘기록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참여형 기획으로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진 관장은 “동문시장은 김만덕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장소”라며, “이번 사진 여행을 통해 시장의 변화와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김만덕의 정신을 오늘날의 시선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 12시까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참가 대상에 제한은 없고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김만덕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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