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 ‘타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공연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6월 21일 오후 5시 ‘The Universe–타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타악기만의 독창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우주의 신비로움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타악기 앙상블 전문단체 ‘오퍼커션 앙상블’과의 협업으로 이뤄지며, 해설과 영상 등 다양한 보조장치를 더해 전 연령층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제주아트센터 측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무대를 통해 타악기의 매력을 보다 넓은 관객층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퍼커션 앙상블’은 타악기 특유의 음향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현석 작곡 ‘타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중력선’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모음곡’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영화 스타워즈 OST 주제곡 ▷루드윅 알버트의 마림바 협주곡 ‘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예매는 이달 19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관람 기회도 마련된다. 선착순 70명에게 무료 관람권이 제공되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우주를 타악기의 신선한 음향으로 그려낸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