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민희진 탬퍼링·모수진 사망·차은우 국방부·안나 카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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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민희진 측 "뉴진스 탬퍼링 없었다, 멤버 가족·특정기업이 '테마주' 위해 공모"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 2층 챌린지홀에서 민희진 前 어도어 대표 '뉴진스 탬퍼링' 의혹 관련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 2층 챌린지홀에서 민희진 前 어도어 대표 '뉴진스 탬퍼링' 의혹 관련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른바'뉴진스 테마주'를 만들기 위해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개입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희진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2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민희진의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관한 공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 불참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민 전 대표에 대한 어도어의 손해배상소송, 뉴진스 멤버 일부에 대한 어도어의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 의혹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김선웅 변호사는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와의 관계가 정리가 되고, 분쟁이 계속 되고 있었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서로의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어도어에서 뉴진스 멤버 다니엘만 계약 해지를 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상황에서 뉴진스 완전체 해체를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주주간 분쟁 소송에서도 가족들을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어서 최소한의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기자회견을 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민희진 측은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 의혹을 부인하며, 뉴진스 멤버의 가족(큰아버지)와 특정 기업인이 개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정 기업은 어도어 투자자로 지목된 테라사이언스와 다보링크입니다.

민희진 측은 "지난 2024년 12월, 2025년 1월 보도로 인해 촉발된 민희진의 이른바 '뉴진스탬퍼링'이라는 의혹보도의 실체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는 무관한, 특정 기업의 주가부양 또는 시세조종 시도를 획책한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멤버 큰아버지)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희진 측은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뉴진스의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간 계약상 모든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하이브와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이 과정에서 하이브 핵심 경영진과 친분이 있다는 멤버의 가족이 민희진 대표의 상황을 악용하여 뉴진스 템퍼링을 계획하고 시세조종세력을 끌여들였다는 것이 '뉴진스 탬퍼링'의 본질"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민희진 측은 증거 자료로 텔레그램 메세지와 녹취록를 공개했는데, "하이브와의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사건에 개입하기 시작한 멤버 큰 아버지의 메시지, "테라사이언스, 다보링크 만나지 말라"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에게 "테라 뭐요?"라며 이름을 처음 듣는 듯한 민희진의 음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이 공개한 또다른 카카오톡 대화에서는 민 전 대표가 "큰아버님 저 이런 여러 제보 전화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저 모르게 무슨 일을 꾸미신 건가요"라고 항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멤버 가족인 큰아버지가 "뉴진스 아이들 데리고 나오려고 상의했으나 민대표 거절, 그걸로 끝난 것 아닌지"라며 "뭐가 된다 해도 내가 반대함. 정확히 밝혀달라. 수십조를 갖고 와도 내가 안 한다고"라고 답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민희진 측은 어도어 경영진과 대주주는 이들의 시세조종시도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희진 측은 "(어도어는) 뉴진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대신 오히려 멤버 가족에게 '민희진 탬퍼링 증언 요구'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에 '템퍼링 의혹'을 이용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희진 측은 해당 기업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부정거래 등 혐의점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쿠스틱 콜라보 모수진, 25일 사망 "사인 비공개, 추측 삼가주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 2층 챌린지홀에서 민희진 前 어도어 대표 '뉴진스 탬퍼링' 의혹 관련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어쿠스틱 콜라보 모수진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어쿠스틱콜라보]

어쿠스틱 콜라보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던 모수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27세.

27일 패닉버튼 측은 공식 SNS에 "어쿠스틱 콜라보 보컬 모수진이 지난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사망 원인을 비롯한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근거 없는 추측이나 루머 유포는 삼가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 친지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평온하도록 모두가 조용히 애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생인 모수진은 지난 2020년 어쿠스틱콜라보의 3기 보컬로 합류한 뒤 정규 3집 '얘랑 있을 때 좋다'를 발표했습니다. 김승재와 모수진은 전 소속사와의 법정 분쟁 끝에 지난해 새 소속사 패닉버튼과 손을 잡고 활동 재개를 알렸습니다.

차은우, 대형 로펌 선임→사과문 게재했지만…국방부·광고계 잇따른 손절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 2층 챌린지홀에서 민희진 前 어도어 대표 '뉴진스 탬퍼링' 의혹 관련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차은우 [사진=정소희 기자]

200억 원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잇따른 '손절'을 당하고 있습니다.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 받으며 탈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어머니가 차린 A법인이 실질적 사업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고, 이들이 45%에 달하는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회사를 차려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게 했다고 봤습니다. 차은우는 추징 결과를 통보받고 이에 불복해 과세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바른 청년, 무결점 배우 등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아 온 차은우의 200억원 대 탈세 의혹에 대중은 차갑게 등을 돌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차은우는 한 대형 로펌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국세청 과세 처분에 관한 법적 절차를 준비했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문 없이 대형 로펌부터 선임한 행동에도 여론은 차가웠습니다.

결국 차은우는 뒤늦게 자신의 SNS에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국방홍보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차은우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국민신문고에는 "차은우의 군악대 재보직을 검토해달라"는 민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신한은행, 아비브, 마레떼프랑소와저버 등에서도 차은우의 광고를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하며 그를 손절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캐스팅 독식 논란에 "제작사·크리에이터 고유권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종각빌딩 2층 챌린지홀에서 민희진 前 어도어 대표 '뉴진스 탬퍼링' 의혹 관련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사진= 마스트인터내셔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최근 불거진 주연배우 옥주현의 불균형 회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8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는 조이뉴스24에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총 공연회차 축소, 배우들의 스케줄 등 변수들이 많아서 어렵게 정리된 스케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안나 카레니나'는 캐스팅 스케줄이 공개된 이후 일부 배우에 편향된 일정으로 '캐스팅 독식'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단 5주간 진행되는 공연 중 안나 역의 옥주현은 약 25회 무대에 오르지만, 트리플 캐스팅된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친 것입니다. 이렇게 한 배우에 몰아주는 일정은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를 골고루 보여주는 트리플 캐스팅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9년 재연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라이선스 공연으로 단 5주간 진행됩니다.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톨스토이의 3대 문학 중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고위 관료의 부인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을 만한 매력적인 귀족 부인이자,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타이틀롤 '안나 카레니나' 역에는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가 캐스팅 됐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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