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3' 임찬이 박빙의 승부 끝에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지옥의 일대일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트로트 최강 현역 임찬과 트로트 새내기 천록담의 대결이 주목받았다.
![임찬이 TV조선 '미스터트롯3' 일대일 데스매치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 TV조선 화면 캡]](https://image.inews24.com/v1/69d6a3fcc8e030.jpg)
이번 대결은 임찬이 노래 진검승부를 위해 23년 노래 경력의 천록담을 패기있게 지목하며 성사됐다.
임찬은 "현역의 자존심을 걸고 트로트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며 선공무대에 나섰다.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선곡한 임찬은 안정적인 무대와 소름돋는 가창력, 완벽한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내공과 관록을 입증했다.
임찬의 노래를 듣는 내내 많은 마스터들은 "찢었다","너무 잘한다" 등 찬사를 보냈다. 장윤정 마스터와 진성 마스터는 각각 "고도의 집중력으로 완벽한 완급조절을 하면서 노래를 완벽하게 가창했다", "완성도 면에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결점 무대였고, 무엇보다 표현력이 좋았다"며 임찬의 노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후공에 나선 천록담은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곡해 임찬의 관록에 응수했다. 천록담은 이전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천록담표 강력 트로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마스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임찬과 천록담의 무대가 모두 끝나고 나서 장민호 마스터와 영탁 마스터는 각각 "두분 다 100점 대 100점의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트롯신이 강림한 대단한 무대였다. 다만 그 신의 크기 차이에서 결과의 차이가 생긴것 같다"라며 둘의 명승부에 대해 언급했다.
궁금했던 결과는 트로트 새내기 천록담의 승리로 결론났지만, 임찬은 천록담과의 박빙의 승부를 통해 녹화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천록담에게 패배한 임찬은 탈락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모든 경연이 끝나고 나서 마스터들이 선정한 추가합격자에 제일 먼저 이름이 호명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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