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교육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교육 19개, 문화교육 5개 등 총 2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별 12~30명씩 총 4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은 ▷떡제조기능사 실기시험 대비 ▷정리수납전문가 2급 ▷바리스타 2급 ▷캘리그라피 자격증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Ⅲ단계 ▷컴퓨터 기초 및 엑셀 활용 ▷스피치 역량강화 등 실용성과 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둔 강좌들로 구성됐다.
문화교육 과정은 ▷남도민요 ▷연필인물화 ▷유화 ▷제주역사탐방 등 취미와 교양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초급자 대상 과정 위주로 개설됐다.
특히 직장인과 평일 주간 수강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간편요리 ▷손바느질로 옷짓기 ▷파워포인트 기초 및 활용 목공예(초급) 등의 주말 과정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스페인어 Ⅰ단계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실기시험 대비 과정이 개설돼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신규 신청자가 우선 선발되며, 동일 과정을 1년 이내 중복 수강하는 것은 제한된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1955년 이전 출생자)을 위한 배려도 마련돼, 전체 모집 인원의 10% 이내에서 4월 15~16일 양일간 방문 접수를 통해 우선 선발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등록 장애인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일부 자격증 과정에 한해 전체 모집 인원의 20% 범위 내에서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4월 15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9세 이상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문화교육은 오전 9시부터, 전문교육은 오전 10시부터 각각 신청을 받는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해 총 164개 과정, 299회 교육을 운영했으며 5317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등 지역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안경임 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도민들이 삶 속에서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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