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025 시민 교양 강좌’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역사화의 새 지평: 시대를 보다'와 연계해 역사화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4월 30일 김정락 미술사가 진행하는 ‘회화와 역사’를 시작으로 △5월 7일 정창미 미술사가 ‘한·일 근대 역사화의 전개-미술과 권력’ △5월 14일 ‘역사화와 중국 현대미술-기억과 재현’ △5월 21일 정영목 미술사의 ‘한국 현대 역사화의 성격과 위상’ △5월 28일 ‘역사화의 세계’ 등 총 5차례 강의가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내 ‘교육/행사’ 메뉴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이종후 관장은 “시민 교양 강좌는 문화예술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미술관에서는 현재 두 개의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기획전시실 1에서는 ‘역사화의 새 지평: 시대를 보다’를 통해 시대와 삶을 관통하는 역사화의 흐름을 조명하고 있으며, 기획전시실 2에서는 ‘4.3미술 네트워크 특별전: 빛과 숨의 연대’를 통해 현대 작가들이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재해석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리석기념관에서는 장리석 화백의 제주 피난 시절의 삶을 기록한 ‘남국일기(南國日記)’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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