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역사를 전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꽃피는 인생수업'에서는 '나눔의 행복'을 주제로 김준우 역사 교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한명아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김준우 역사 교사가 '아침마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a6710a050f109.jpg)
김준우 교사는 우리 역사와 함께한 대한적십자사에 대해 소개했다. 고종 시대를 언급한 그는 제네바 협약 가입 후 활동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주독립국가를 염원했던 의지가 담겼다"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일본에 의해 대한적십자사가 문을 닫았고, 1910년 주권이 일본에게 넘어가게 됐다. 나라를 되찾고자 많은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힘을 썼다. 그들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우고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적십자사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독립군 치료, 우리나라가 독립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19년 안창호의 명으로 상하이에 대한적십자회가 세워졌고 미국까지 이어졌다. 그는 "적십자 회비로 간호원양성소 설립, 독립군 지원, 독립 자금 등에 쓰여졌다. 적십자 활동 자체가 독립 운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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