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원하지만, 냉장고에 식재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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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요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도경수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컸다"라며 "지금 가지고 있는 꿈이 나중에 식당 요식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컴퍼니수수]

이어 "요즘은 요리 콘텐츠 밖에 안 본다. 식당을 하는 분들이 오픈해서 닫는 일과를 담은 다큐인데, 그 사람만 따라다닌다. 그런 것이 너무 재미있다"라며 "'셰프의 테이블' 새 시즌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도 보고 있다는 그는 '흑백요리사' 제안이 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엔 "저는 안 되는 분야다. 우선 식당을 하시는 분들만 나오지 않나. 너무 즐거울 것 같기는 하지만 욕도 많이 먹을 듯"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도 너무 나가고 싶다. 셰프님들이 오직 저를 위해 해주는 요리를 언제 먹어보겠나"라고 하면서도 "제 냉장고엔 식재료가 없다. 한때 빠져서 요리를 많이 하다가 지금은 침체기가 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 음식을 정말 많이 만들어봤다. 그래서 이 음식이 어떤 맛이 나는지 거의 안다"라며 "외국을 나가서 새로 먹는 음식을 먹지 않는 한 궁금증이 많이 풀려서 요리를 안 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냉장고가 비어있다"라고 설명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2007년 개봉한 대만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에선 주걸륜과 계륜미가 연기 호흡을 맞춰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내일의 기억'을 통해 타고난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서유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1월 2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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