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기안84와 김대호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이장우, 윤은혜의 진행으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올해 MBC 예능에서 활약한 예능인, 30주년 연예대상에 걸맞게 MBC예능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대거 참석했다.
![](https://image.inews24.com/v1/ab69f3e5e77fe7.jpg)
남자 최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은 기안84가,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김대호가 수상했다.
기안84는 "올해는 못 받을 줄 알았는데 주셔서 감사하다. 매일 먹고 자고 보여주는 것이 똑같은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서 돈도 많이 벌고 잘먹고 살게 됐으니 더열심히 해서 재미있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상 후보이기도 한 그는 "저와 대호는 대상을 못 받게 됐는데 너무 궁금하다"고 덧붙여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대호는 "2011년도에 입사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게 되는데, 사실 사고를 많이 쳤다. 어떻게 하면 일을 덜하고 돈을 벌어갈 수 있을까 생각도 하고, 실제로 제가 해야할 일을 다른 동료들에게 미루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저희 아나운서국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한다"고 눈물을 떨궜다.
![](https://image.inews24.com/v1/b072220234a817.jpg)
김대호는 "'신입사원'이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을 찾는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제가 원석이었나보다. 깎는데 오래 걸렸다. 선후배 동료들이 세상 최고의 세공기술을 가진 동료들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저도 열심히 했다. 받아도 된다. 구성원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대상이 연예인들의 잔치라고 생각했는데 1년 동안 갈아넣은 보상의 자리라고 생각했고, 축제의 장이라고 많이 느꼈다. 작년보다 더욱더 많이 즐기고 축하도 하고 진심으로 축하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