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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고3 교사 폭행' 사건 진상조사…교육감 "참담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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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의 얼굴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11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교육청은 해당 학교 관할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보호긴급팀이 오전 학교를 방문해 사안 조사를 포함한 컨설팅 장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0일)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하는 것을 교사가 지적하자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이 교사를 가격하는 장면은 같은 반 학생들에게 촬영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공유됐다. 학교 측은 폭행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 영상을 삭제하도록 안내했다.

학생은 당일 분리 조처됐고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조퇴해 이날부터 특별 휴가를 사용 중이다. 이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등교하더라도 학교에서 교사들과 분리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개최하고 절차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교육감 또한 이날 페이스북에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픈 마음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선생님의 빠른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장면을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공동체는 구성원에 대한 신뢰와 존중 위에서만 유지된다. 폭력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의 기반을 파괴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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