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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양지라던데…" 쏟아지는 쓰레기와 악취로 몸살 앓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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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껫이 최근 급증하는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껫이 최근 급증하는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매립지에 가득 찬 쓰레기.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껫이 최근 급증하는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매립지에 가득 찬 쓰레기. [사진=로이터]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 1월 태국 남부 푸껫이 쓰레기 위기 심화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푸껫의 바다에는 플라스틱병과 빈 맥주캔들이 떠다니며, 섬의 한구석에서 매일 1000t(톤)이 넘는 쓰레기가 거대한 쓰레기 매립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매립지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넘쳐나는 쓰레기와 극심한 악취로 고통받고 았다. 주민인 바나사 토유는 "집밖에 나갈 수 없어 집에만 머물러 있다. 매립지에 넘쳐나는 쓰레기가 고요했던 산 전망을 대체하고 있다"며 "집에서도 쓰레기 냄새가 너무 강해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악취를 견디기 위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항상 켜두다 보니 전기요금이 두 배로 늘었다"고 토로했다.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인 푸껫은 태국 경제 전반의 주요 동력인 관광 산업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됐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도 푸껫을 찾았다. 지난해 태국 전체 외국인 방문객 3550만명 중 약 1300만명이 푸껫을 방문했다. 늘어난 관광객 등에 쓰레기 역시 급속도로 늘어났으나 푸껫은 이 쓰레기를 감당할 대안을 찾지 못한 것이다.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껫이 최근 급증하는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매립지에 가득 찬 쓰레기.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껫이 최근 급증하는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푸껫 바다에 가라앉아있는 플라스틱병과 빈 맥주캔들. [사진=로이터]

수파촉 라엉펫 푸껫 부시장은 "푸껫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 관광과 건설 붐으로 인해 쓰레기양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말까지 섬에서 하루 최대 1400톤의 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일한 매립지를 압도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푸껫 당국은 6개월 이내에 쓰레기 발생량을 15% 감축하도록 하고, 새로운 소각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해결 방안을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각장을 늘리는 것은 해결책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파나테 마노마이비불 부라파 대학교 부교수는 "폐기물 소각장을 계속 확장하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폐기물 감축과 함께 분리수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껫이 최근 급증하는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매립지에 가득 찬 쓰레기.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껫이 최근 급증하는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매립지에 가득 찬 쓰레기. [사진=로이터]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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