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60대가 된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외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외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일 오스카 시상식 참석한 데미 무어.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9a7b01944168b.jpg)
무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인물'로 뽑힌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건, 과거부터 현재까지 내 몸이 겪어온 모든 것들 덕분이다. 이 사실에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고 내가 거울을 보면서 '나 정말 늙었네' '얼굴이 처졌네'라고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있는 위치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또한 그런 점(외모적인 변화)이 나의 가치가 내가 누구인지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어떤 면에서 아름다움이란 그저 존재하는 것이다"고 생각을 밝힌 그는 "꽃을 보면 그냥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나. 나는 아름다움은 진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움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으로 편안함을 느낄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에는 외형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도 했다는 무어는 "이전에는 나 자신을 괴롭혔다. 예를 들면 말리부에서 파라마운트까지, 42㎞가 되는 거리를 자전거로 갔다. 외형에 신경을 지나치게 쓰느라 그런 미친 짓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외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일 오스카 시상식 참석한 데미 무어.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55c3785b37a9a.jpg)
현재는 그런 일을 멈췄다면서 "지금은 내 전반적인 몸 건강, 삶의 질, 장기적인 행복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스스로에게 온화해지더라. 어릴 땐 몸과 저는 적대적 관계였지만 지금은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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