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이 24일 변성준 김연수 한컴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날 비자금 조성 협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상철 한컴 회장과 관련해 "이번 기소는 개인과 관련된 사안으로 한컴은 해당 사업에 관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글과컴퓨터]](https://image.inews24.com/v1/a14fd1f7f59157.jpg)
한컴그룹은 "김상철 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결정과 관련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계신 주주, 투자자, 고객, 임직원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세워놓은 계획들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과 관계 없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등 미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기업 가치 향상과 주주 이익 극대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한컴뿐만 아니라 한컴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은 이번 사안을 둘러싼 대내외의 여러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욱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협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회장은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 96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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