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보수 원로 인사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데 대해 "가장 유력한 후보를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74044c660b8e2.jpg)
윤 전 장관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후보 선대위 합류 이유'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현실적으로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분이니까, 그분이 좋은 대통령이 되게 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에게) 특별히 준비된 게 있어서 (조언을) 했다기보다, 평소에 만나면 솔직하게 의견을 말했다"면서 전날 이 후보가 "평소에도 저에게 조언과 고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윤 전 장관은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를 콕 집어 말했다. 그는 "국가 운영을 책임진 분은 우선 경제가 최우선"이라며 "우리 현실이 물론 안보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이 후보가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고 문외한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당 대선후보 선출 수락연설에서 '여야 대표를 만난다'고 한 데 대해 "정치를 하는데 여야 두 정치 지도자가 만나서 일단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해야 한다"며 "거기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국민도 둘로 갈라지니까 우선적으로 (여야 대표를 만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평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권한대행을 다 끝내면 자기 소임을 다 한 것 아니냐"면서 "그다음 국민적 평가를 받아야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도 열릴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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