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인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와 맞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선 웨이드 데이비스와 맞서 146㎞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범경기 2번째 안타.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대주자 세사르 푸엘로와 교체돼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1할2푼5리에서 2할(10타수 2안타)로 높아졌다.
한편 최지만(26, 뉴욕 양키스)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몸맞는 공 한 개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6회초 1루수 크리스 카터의 대수비로 투입된 그는 7회말 6번 선두타자로 타격 기회를 잡았다. 상대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르도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2에서 헬멧의 챙 부분에 맞아 몸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머리 쪽이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를 면했다.
1루를 밟은 최지만은 괜찮다는 의사를 나타냈지만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대주자 윌킨 카스티요를 투입하고 최지만에게 휴식을 줬다. 지난 겨울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 2사사구(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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