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경기를 뒤집고 5-3으로 이겼다. 두산은 롯데에게 전날(28일)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12승 1무 12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7회말에만 4점을 냈고 이어진 8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뒷심에서 롯데를 앞선 것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응이 강했다"며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잘 마무리를 해줬다.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치렀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또한 김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한 장원준에 대해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았지만 5이닝을 책임지며 제 몫을 다헤줬다"고 칭찬했다. 장원준은 이냘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107구를 던졌고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한편 두팀의 맞대결이 열린 이날 잠실구장은 올 시즌 7번째이자 두산 홈 경기로는 첫 번째 매진사례를 달성했다. 김 감독은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두산과 롯데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함덕주(두산)와 김원중(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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