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타격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포수 유강남에게 믿음을 보냈다.
양상문 감독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타격 부진에 빠진 유강남에 대해 언급했다.
유강남은 22경기를 소화한 현재 9푼3리(43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에 그치고 있다. 타격감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 상황.
양 감독도 "침체돼 있긴 하지만 사실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바로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수성 때문. 그는 "타격이 안되는 다른 선수들은 (2군에 내리거나 하는 방법으로) 이 순간을 벗어나서 컨디션을 찾게 하면 된다"면서도 "포수는 특이 포지션이다. 투수와 관계도 있다"고 그의 포수로서의 영향력을 되짚었다.
양 감독은 "우리가 올린 14승 가운데 유강남이 만든 승리가 9승 정도 된다"면서 "그걸 무시할 수 없다. 선발로 나와서 잘해줬다"면서 다시 한번 칭찬했다.
그러면서 "(타격은) 결국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며 유강남에게 믿음을 보냈다.
유강남은 이날도 8번타자 포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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