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효리 "자괴감 든다는 반응에 블로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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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길 바랐지만…의도치 않게 잘난척으로 보였겠더라"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이효리가 블로그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알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 등이 모인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 게스트로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삶이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알리며 "동물보호를 하는 게 유행이 되면 했었다"며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사기보다 이효리처럼 입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영향력과 관련해 박수홍은 이효리의 제주 이주 후 제주 땅값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에 이효리는 "(앞으로는) 미리 연락 드릴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SNS와 블로그 악성 댓글들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 이효리는 "어릴 때는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했는데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니까"라며 "이번에도 돈 벌러 나왔다는 이야기가 많더라. 돈 많다 아직"이라고 자신있게 말해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블로그 활동을 접은 이유에 대해서도 말하며 "서울에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힐링하길 바라며 블로그를 열심히 했는데 자괴감이 든다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며 "누군가는 회사에 찌들어 왔는데 얘는 편하게 사는구나 싶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괜히 사람들에게 잘난척 하고 있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요가 수련을 이어온 것에 대해선 "자꾸 호흡을 돌리려 한다. 깊이 숨을 쉬는 것"이라며 "그런 게 요가다. 몸을 다스리며 마음도 다스리는 것이다. 안그러면 내가 힘들어서 노력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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