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 98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일일 관객수 97만516명, 누적 관객수 99만2천38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는 지난 6월 6일 개봉한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 배급 UPI 코리아)를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차지했다. '미이라'는 개봉 첫날 관객수 87만3천518명을 동원한 바 있다.
'군함도'의 흥행 돌풍은 예고됐다. 개봉일인 지난 26일 오전 '군함도'는 점유율 70.3%, 예매 관객수 56만5천992명을 동원했다. 개봉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에는 예매 관객수 21만명으로 우리나라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수치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2위는 지난 26일 개봉한 '슈퍼배드3'로 일일 관객수 19만5천105명, 누적 관객수 19만6천723명을 동원했다.
3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가 차지했다. 영화는 일일 관객수 9만5천681명, 누적 관객수 174만757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4위로 일일 관객수 2만8천319명, 누적 관객수 700만8천130명을 동원했다.
5위는 '47미터'가 차지했다. 영화는 일일 관객수 12,903명, 누적 관객수 53만5천944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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