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병원 입원으로 자리를 비운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의 복귀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NC는 1일 "김 감독은 지난 주말 입원 및 치료를 통해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구단과 김 감독의 협의에 따라 치료 및 회복기간 동안 김평호 수석코치 체제로 1군 경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건강 이상을 호소해 급히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덕아웃 인터뷰를 짧게 끝낸 뒤 급체 증세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김 감독은 병원에서 MRI 및 각종 혈액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 뇌하수체에 직경 약 2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되었다"며 "주치의의 소견에 따르면, 위 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서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지럼증 및 구토 증세는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가 그 원인이었던 것이라는 병원 측의 의견이다"라며 "김 감독은 기존의 어지럼증 및 구토증세가 많이 완화돼 죽과 국 등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추가적인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를 향후 며칠 동안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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