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내인생' 천호진 "매주말, 함께 펑펑 웁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황금빛 내인생'의 천호진이 "매 주말마다 함께 펑펑 울자"고 색다른 제안을 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연속극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발표회에서 천호진은 "극중 서태수 역을 맡았다. 워낙 좋은 후배들과 함께라 만족스럽다. 네 자식들이 이렇게 건장하게 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금빛 내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시후, 신혜선, 서은수, 이태환 등이 출연한다.

천호진은 지안(신혜선 분)의 아버지이자 평생을 가장으로 살아온 서태수 역을 맡았다. 부도로 무너진 후 일용직 막노동을 전전하는 남자로, 재벌가에 큰 딸 지안을 떠나보낸 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잘 우는 게 좋은 힐링이라고 하더라. 극중 나처럼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매 주말 나와 함께 울었으면 좋겠다"라며 "주말마다 함께 펑펑 같이 우십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은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9월2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