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주말 '태극기 휘날리며'의 최종 스코어를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주))는 누적 관객수 1천162만5천155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0일 '택시운전사'는 개봉 19일 만에 천만 영화에 입성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택시운전사'는 개봉 한 달 가량 박스오피스 3위권 내를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이다.
'택시운전사'는 연일 우리나라 천만 영화 '괴물'(2005), '해운대'(2009), '변호인'(2013), '부산행'(2016) 등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 개봉 영화 중 역대 흥행 9위(영화진흥위원회 기준)를 기록했다.
'택시운전사'의 다음 목표는 '태극기 휘날리며'다. 지난 2003년 개봉,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누적 관객수 1천174만6135명을 기록했다. '택시운전사'와 '태극기 휘날리며'의 관객수 차이는 단 12만 명 가량.
지난 8월 31일 온라인 조사회사 PMI(피엠아이)에 따르면, 20~50대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택시운전사'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는 주말 극장가에서 '택시운전사'가 흥행을 이어가며 '태극기 휘날리며'의 최종 스코어를 넘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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