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5위로 올라선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최근 살아난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단독 5위 탈환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힐만 감독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2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5위로 올라선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무엇보다 팀 공격력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주말 홈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전 스윕에 성공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6위 LG 트윈스와 0.5게임 차, 7위 넥센과는 1.5게임 차에 불과하지만 시즌 막판 상승세를 바탕으로 5위 수성에 나서게 됐다.
힐만 감독은 5위 수성을 위해 KIA의 좌완 선발 공략을 관건으로 꼽았다. 그는 "오늘 팻 딘을 상대하고 내일도 좌완투수가 선발로 예상되는 만큼 타선의 힘이 꼭 필요하다"며 "시즌 초에 비해 팀 타자들이 좌투수 공략을 잘하고 있는 만큼 잘 쳐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이날 KIA 외국인투수 좌완 팻 딘을 상대한다. 오는 13일에는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등판이유력하다. 힐만 감독의 말처럼 이번 2연전의 성패는 타선의 좌투수 공략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는 우완 문승원을 선발로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문승원은 올 시즌 26경기 6승10패 평균자책점 4.9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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