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당구여신 차유람과 작가 이지성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이지성은 차유람과 결혼하기 전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지성은 첫키스를 6시간 동안 했고, 차유람에게 세 번 거절을 당한 끝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의 인세가 40억이 넘는다고 했다.
이날 MC 김원희가 "첫키스를 6시간을 했다는 것이 실화냐"고 물었다. 이지성은 "북한산이 있는 집필실로 아내가 찾아와서 '작가님 없이는 못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물론 그 전에 제가 세 번 차이긴 했다"며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지성과 차유람의 인연은 SNS를 통해 시작됐다. 이지성은 "차유람이 SNS에 먼저 팔로우를 했다. 저는 작가 특성상 특별한 사람을 꼭 만나본다. 2,3번 만났고 고백하려던 때 차유람이 '만나지 말자'고 했다"며 "이후에 다시 연락이 와서 만났다가 또 만나지 말자고 하더라"고 했다.
이지성이 일에 몰두해야겠다고 생각하던 때 또 차유람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이 사람이 나한테 '결혼하자'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하자고 고백했고 차유람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유람은 다음날 다시 결혼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당구로 세계 1위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차유람에게 2년 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이지성은 이후 다시 차유람에게 연락을 받았다. 차유람은 다음날 이지성의 집필실로 왔고 "작가님 없이는 못 살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과 차유람은 그곳에서 6시간 동안 키스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밖에도 김원희는 이지성에게 40억 인세가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지성은 "40억 보다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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