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김태형 "양의지 4차전 제외…박세혁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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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올 시즌 크게 발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대타로 믿고 내보낼 만큼 컨택 능력이 좋다. 박세혁이 어제처럼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포수 박세혁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1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양의지의 허리가 좋지 않다. 오늘 오전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출발했다. 4차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했다"며 "박세혁이 선발 포수로 나간다. 어제처럼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전날 3차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지만 2회초 첫 타석 때 박세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두산 구단 측은 "양의지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세혁은 갑작스러운 투입에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1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게 투수들을 리드하면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김 감독은 "박세혁은 수비뿐만이 아니라 타격에서도 올 시즌 일취월장했다"며 "포수임에도 대타로 믿고 내보낼 수 있을 정도로 컨택 능력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좌완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4차전 승리를 노린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29선발) 11승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승리할 경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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