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안소현(16, 신목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안소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2018 ISU 챌린저 시리즈 민스크 아레나 아이스 스타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75점(기술점수(TES) 35.03점, 예술점수(PCS) 25.72점)을 받아 전체 20명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2015년 10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쇼트 최고점(종전 55.72점)에서 5.03점이나 더 받았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지만 출전 감각 유지를 위해 출전했다. 올 시즌 시니어에 데뷔해 실전도 필요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수행점수(GOE) 0.70점을 더 얻은 안소현은 플라잉 싯스핀을 레벨2, 스텝시퀀스를 레벨3로 처리했다.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을 모두 문제없이 뛴 안소현은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끝냈다.
함께 나선 김하늘(15, 평촌중)은 51.91점(TES 27.51점, PCS 25.40점에 감점 1점)을 받아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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