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한국, 첫 연습경기서 넥센에 2-6 패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연습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타선에서 이정후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원준과 안익훈도 2안타를 보탰다.

사실 큰 의미는 없었다. 이날 경기는 넥센과 한국 대표팀의 투수들이 섞여 던졌기 때문. 한국은 김대현과 박진형, 김명신 그리고 넥센 투수들을 가동했고 넥센 마운드에는 박세웅과 함덕주, 심재민 그리고 장필준이 나섰다.

선취점은 한국이 먼저 냈다. 1회말 박민우가 박세웅을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 득점권 찬스에서 구자욱이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냈다.

2회 1사 3루 상황에서 장시윤에게 우익수 희생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이 됐지만 3회 이정후가 귀중한 안타를 때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장시윤에게 다시 한 번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6회엔 강지광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8회엔 한국의 김명신이 난타당했다. 홍성갑·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다시 한 번 장시윤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면서 무너졌다. 결국 2-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