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박중훈이 2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나쁜녀석들2'을 택한 이유를 알렸다.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2, 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에서 박중훈은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맡았다. 충무로에서 오랜 활약을 펼쳐 온 그는 2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인물 우제문 역에 대해 "우제문은 검사라는 권력을 가진 제도권 내의 인물이다.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만의 편법을 통해 큰 거악을 척결한다"고 설명했다.
박중훈은 "전작 (영화 '체포왕') 이후 연기는 6년 만에, 드라마는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이 오랜만이라 심리적으로 많이 긴장했었다"고 고백했다. '나쁜녀석들2'에 출연한 이유를 알리면서는 "워낙 대본이 탄탄해서 대본만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연기를 하는 기분"이라고 알렸다. "또한 함께 하는 후배들의 성품, 성격, 매너가 모두 좋다. 힘을 잘 모아서 서로 시너지가 되게끔 연기를 잘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우제문이 악인들과 부딪히는 장면,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들과의 갈등 등 감정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라며 극의 긴장감을 예고하는가 하면 "액션신의 비주얼이 무척 뛰어나다"며 "모든 드라마의 첫 번째 조건은 재미이고, 재미있는 작품은 모두 반드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영상미, 신선한 액션, 남자들의 거친 에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쁜녀석들2'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블랙 후속으로 오는 12월1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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