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아이돌 래퍼 출신 솔로가수, 독보적 존재감의 뮤지컬 배우. 악역 전문 중견 배우, 그리고 현역 아이돌 귀요미 멤버가 등장해 '복면가왕'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레드마우스'의 황금 가면을 노리는 도전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노래자판기'와 '초록악어' '미대오빠' '드림캐처'가 2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포미닛 출신 전지윤,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최일화, 위키미키 최유정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전지윤은 "원래 보컬 출신이다. 랩과 노래 사이에서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이제는 둘 다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려 노력 중이다"라며 "홀로서기에 걱정어린 말을 많이 들었다.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뮤지컬계 청춘스타 김호영은 "홍석천, 황재근, 조권을 합쳐놓은 듯하다. 못알아보는 게 더 힘든 존재감"이라는 평가에 "조권의 깝은 내가 원조다. 조권은 내 미니미"라며 "실제로도 조권과 친하고,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같은 배역으로 만난 적도 있다"고 밝혔다.
35년차 배우 최일화는 근엄하고 엄숙한 회장 전문, 악역 전문 배우의 편견을 깼다. 최일화는 "사실 내가 이웃집 아저씨처럼 착한 사람이다. 강한 역할 하는 건 먹고 살려고 하는 것 뿐이다"라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이오아이 출신의 위키미키 최유정은 귀여운 외모 뒤로 성숙한 가창력을 뽐냈다. 최유정은 "그간 보컬이 아닌 랩 위주로 참여했다. 혼자 곡을 소화해야 해서 긴장했다"면서도 "많은 칭찬과 위로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많이 회복하고 돌아간다"고 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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