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자릿수 홈런은 충분히 가능하다.'
미국 야구통계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야구예측시스템 중 하나인 ZiPS를 통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내년(2018)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는 529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5푼6리 17홈런 58타점을 올릴 것으"이라고 예상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9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 22홈런 78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22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다. 일단 예상 성적은 올 시즌 기록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ZiPS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추신수가 타율 2할6푼 14홈런 41타점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추신수는 홈런과 타점에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ZiPS는 추신수에 대해 "비교적 무난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4로 전망했다.
투수를 제외한 텍사스 선수들 중 12번째다. 추신수가 외야수보다 지명타자로 더 많이 나설 것으로 예상해 WAR 수치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김현수의 예상 성적도 공개했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팬그래프닷컴'은 역시 ZiPS를 이용해 "김현수가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336타석에 나와 타율 2할7푼3리 8홈런 26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를 거치며 타율 2할3푼1리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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