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사망…최근까지 활발한 활동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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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솔로 콘서트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벌인 터라 팬들의 충격이 크다.

종현은 18일 오후 6시께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종현은 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8일 오후 4시 42분 샤이니 종현의 친누나로부터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실종팀에 신고했다"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 레지던스에 가보니 갈탄 같은 것을 프라이팬에 피워 놓고 자살 시도한 것을 경찰이 119와 같이 발견해 심정지 상태로 건국대 병원에 후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종현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팬들의 충격과 슬픔이 크다.

종현은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 'JONGHYUN SOLO CONCERT INSPIRED(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양일간 펼쳐진 공연에서 뛰어난 보컬 실력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으나 이날 공연이 마지막이 됐다.

종현은 또 샤이니 민호와 함게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 촬영도 마쳤다. 오는 24일 방송을 앞두고 있었으나 제작진도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했다.

종현은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5년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솔로가수로 활발히 활동했다. 또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소품집 발매와 산문집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 등을 발간했으며,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며 DJ로도 사랑을 받았다. 뮤지션을 비롯해 DJ, 작가의 영역까지 섭렵한 종현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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