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라이브사이트'가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된다.
22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 생중계를 통한 응원과 함께 문화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리는 라이브사이트를 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라이브사이트는 평창올림픽을 향한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대회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 개최도시(평창·강릉·정선)는 물론 서울, 대전, 광주 등 주요 도시에 설치된다. 공연 차량도 17개 시·도를 순회한다.
강릉 올림픽파크, 서울 DDP, 대전 라이브사이트는 겨울철 대표 놀거리인 아이스링크를 설치,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과 정선은 송어 축제와 고드름 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서울 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첨단 ICT기술이 융·복합된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매주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인 KT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공식스토어가 입점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동대문 DDP에서는 대형 마스코트조형물을 설치해 '수호랑', '반다비'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성공기원 응원 캠페인이 벌어진다. 25일까지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마스코트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전국 라이브사이트는 가장 쉽게 올림픽을 경험하는 장소다. 2002 한일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다시 한번 느끼는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내·외국인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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