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1987'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은 지난 9일 17만5천79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44만5천246명을 동원했다. 지난 12월27일 개봉, 14일 만에 450만 관객수 돌파를 눈앞에 둔 것.
'1987'은 지난 8일 '신과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개봉 이후 첫 1위를 기록, 박스오피스 순위를 역주행했다.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영화는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에 배우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작품.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이날 일일관객수 15만6천35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천183만3천175명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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