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돌부처' 오승환(36)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세인트루이스 베이스볼 위클리'의 브라이언 스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에 대해 자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승환이 건강하다고 들었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몇몇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컵스와 밀워키는 모두 지난해까지 뛴 세인트루이스와 같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소속 팀들이다.
두 팀 모두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컵스는 FA로 빠진 불펜진을 새로 보강했지만, 오승환의 강력한 인상과 비교하면 부족하다는 아쉽다는 평가다. 밀워키도 주요 선수들이 이탈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62경기에서 59⅓이닝을 소화했다.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에 평균자책점은 4.10으로 2016년의 76경기 79⅔이닝 동안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에 평균자책점 1.92와 비교하면 부진했다는 평가다. 이는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로 이어졌다.
앞서 오승환을 두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리조나 다이다몬드 백스 등이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오승환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 개막 전까지는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