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명민이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장수를 기대했다.
2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참석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세 편 째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주인공 김민 역을 연기한 김명민은 1, 2편과 3편의 완성도를 비교하며 차후 4, 5편 제작에도 기대를 표했다.
그는 "3편이 나올 정도면 1, 2편보다 무조건 낫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감독도 그렇게 생각했다. 1편만한 2편이 없다는 속설을 깨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2편만한 3편 없다는 속설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3편은 여러 면에서 풍성해진 영화 아닌가 싶다. 배우진도, 내용도 그렇다"며 "1편은 솔직히 약간 뭣 모르고 만든 것 아닌가 했다. 우리들도 정신이 없었다.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감독이 정확한 디렉션을 줬지만 과도기적 시기였다"고 돌이켰다.
또한 "1편은 원작이 있었고 2편은 원작의 부재로 인해 나만의 아쉬움일 수 있지만 약간의 부족함이 있었다"며 "3편은 그 모든 것을 보완한 집대성이다. 4, 5편으로 가는 굳히기판"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명민은 "3편의 성공이 있다면 5편까지 무난히 갈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우리가 더 잘 만들어야 할 것이다. 웃음, 감동 등 좋은 원작을 잘 찾아 4편까지 갈 수 있게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영화는 오는 2월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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