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화유기' 배우 오연서가 이미지 변신한다.
14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진은 그간 블랙 의상만을 선보인 오연서가 화려한 이미지로 변신한 스틸을 공개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극 중 오연서는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손오공을 길들이는 '요괴 보는 여자 인간' 진선미 역을 연기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14회분에서는 삼장 진선미와 영혼을 바꾸고 손오공을 차지하려는 아사녀(이세영 분)의 계략으로 결국 삼장 진선미가 석관에 들어가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손오공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석관에 갇히는 걸 선택한 삼장 진선미와 삼장 진선미를 부르며 절규하는 손오공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아사녀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그려졌다.
무엇보다 방송될 15회에서는 오연서가 삼장 진선미 표 올 블랙 의상이 아닌 화이트와 레드 계열의 드레스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다. 극 중 삼장 진선미가 그간 고집한 올 블랙 의상과 색조기 없는 화장을 버리고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빨간 립스틱을 칠한 채 섹시한 레드 컬러 시스루 원피스와 화사한 화이트 정장 수트를 입고 등장하는 것.
더욱이 삼장 진선미는 거울을 마주하고 선 채 농염하면서도 도발적인 표정을 취하는가 하면 손오공과의 만남에서도 거침없이 애교를 발산한다. 그만큼 180도 달라진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삼장 진선미가 과감한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지, 아사녀의 계획이 성공하면서 삼장 진선미가 아닌 '아삼장'이 등장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올 블랙 패션에 익숙해진 오연서는 화사하게 변신한 모습에 어색해하며 쑥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촬영 현장에 등장했다는 후문. 리허설을 앞두고 계속 거울을 보고 옷 맵시를 매만지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촬영에 돌입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도도하면서도 새침한 표정으로 돌변, 고혹미를 장착한 삼장 진선미의 모습을 표현해 현장을 달궜다고 전해진다.
한편 '화유기' 15회는 오는 17일 밤 9시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