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유재명이 '라이프'에 합류하며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 배우 조승우와 재회한다.
14일 JTBC 새 드라마 '라이프'(가제, 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배우 유재명이 이동욱, 조승우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라이프'는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릴 작품이다. 유재명은 대학병원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주경문은 흉부외과 센터장이지만 사실상 병원 내 이방인 같은 인물이다.
극 중 주경문은 적자 운영으로 흉부외과의가 줄어드는 냉정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진 진짜 의사다. 생명을 다루는 병원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다른 철학을 가진 구승효(조승우 분)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라이프'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드라마이자,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동욱이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역을 맡았다. 조승우가 대학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으로 이수연 작가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비밀의 숲'에서 사건의 키를 쥔 차장검사 이창준 역으로 열연한 유재명과 또 한 번 불꽃 튀는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대를 얻고 있는 대목은 '유재명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낸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유재명의 재회다. 유재명은 "역시 깊이감이 다른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즐겁다. 무엇보다 좋은 인연을 함께했던 홍종찬 감독, 이수연 작가와 다시 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조승우와의 재회 역시 설레고 기대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 어린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 제작 관계자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이동욱, 조승우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유재명의 합류로 더할 나위 없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탄탄한 대본 위에 대체 불가한 존재감의 배우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라이프'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