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아이돌 그룹 대표로 평양에 간다.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예술단의 평양 공연 관련 실무 접촉 회의 결과 평양 공연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쪽에 파견하기로 했다. 라인업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가창력을 인정받은 백지영과 정인, 알리, 지난달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참석한 서현 등이 포함됐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레드벨벳이 유일하게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아이린과 슬기, 웬디, 조이, 예리 등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행복' '러시안룰렛' '루키' '빨간맛'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레드벨벳은 조이뉴스24에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평양에서 펼치는 무대는 처음인 만큼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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