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봉·이민지, 들꽃영화상 남녀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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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극영화 감독상에 홍상수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기주봉과 이민지가 들꽃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들꽃영화상(집행위원장 달시 파켓, 운영위원장 오동진)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포함한 14개 부분의 수상자가 트로피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에는 다큐멘터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가 선정됐다. 극영화감독상은 '그 후'의 홍상수 감독이 수상했다. 불참한 홍상수 감독 대신 '그 후'의 주연인 배우 권해효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박홍열, 김형구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티벳 불교 고승의 환생인 린포체의 삶을 다룬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문창용 전진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은 영화 '꿈의 제인'의 이민지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기주봉이 수상했다. 조연상은 '소통과 거짓말'의 김선영이. 신인배우상은 영화 '메소드'의 이승훈이 가져갔다.

극영화 신인감독상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조' 임대형 감독, 다큐멘터리 신인감독상은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조 감독이 수상했다. 시나리오상은 '꿈의 제인'의 조훈현 감독과 김소미 작가, 촬영상은 '꿈의 제인'의 조영직 촬영감독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프로듀서상 수상자로는 '재꽃'의 안보영 프로듀서가, 음악상 수상자로는 '꿈의 제인'의 플러시 플러드 달링스가 호명됐다. '꿈의 제인'은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개 부문 수상을 이뤘다. 공로상은 앞서 발표한 대로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수상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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