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점차의 타이트한 상황을 LG 계투진이 지켜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회말 터진 넥센의 실책 덕분에 2-1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결승점이 실책에 의한 점수였을 정도로 타이트한 승부가 이어졌다. 마운드의 대결에서 불꽃이 튀었다. 제이크 브리검과 차우찬의 투구는 깔끔했다.
오지환과 양석환,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터뜨렸지만 이날 승리는 무엇보다 마운드의 안정감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먼저 선발 차우찬이 6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생긴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최고의 투구였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까지 챙겼다.
여기에 뒤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의 위력투도 승리에 일조했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0.69로 펄펄 날고 있는 김지용이 먼저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전혀 개의치않았다.
이어 올라온 진해수와 이동현은 4개와 6개로 타자 1명씩을 잡아낸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찬헌이 9회 첫 타자인 장영석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면서 결국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8호 세이브를 챙겼다. 살얼음판 승부를 가뿐하게 지켜낸 마운드 덕에 LG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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