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캐는 아저씨' PD "도시의 묵은 때 벗겨지는 프로그램"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나물 캐는 아저씨' 박석형PD가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KBS미디어센터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연출 박석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석형PD를 비롯해 방송인 안정환, 김준현, 김응수가 참석했다.

박PD는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고 나 또한 보기도 했다. 그런 프로그램 수가 많다는 건 그만큼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의 나물을 통해 우리가 꿈을 향해 간다고 생각한다"라며 "평소 신경쓰지 않은 나물들에 관심을 가질수록 흥미를 느끼고 많이 알아가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이어 "아저씨들이 그걸로 음식을 해먹는 과정에서 도시의 묵은 때가 벗겨지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로 나물을 통한 디톡스 예능"이라며 '나물 캐는 아저씨'를 다시 한번 정의했다.

한편 '나물 캐는 아저씨'는 출연자들이 시골에 내려가 그 나물에 이 밥상을 차리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자연산 힐링 예능. 호젓한 산과 들에서 나물을 캐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그 나물로 차린 건강한 밥상을 맛보는 도시인들의 대리만족을 담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4일 밤 11시 첫방송된다.